이번 세겹줄 기도회때 나눌 책은 ‘카일 아이들먼의 한 번에 한 사람’이라는 책입니다. 카일 아이들먼은 ‘팬인가, 제자인가’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분입니다. 세겹줄 기도회가 한 주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이 책의 반 정도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예수님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 것은 무리가 아니라 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사람을 만났을 때 다른 것은 뒤로하고 그 한 사람에게 집중하고 사랑했을 때에, 거기에서 기적과 변화와 능력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이런 주님의 구체적인 사역의 방법이 무엇일까요? 이것을 한주동안 나누려고 합니다. 세겹줄을 통해서 우리의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과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세겹줄은 저녁이 아니라, 새벽에 진행됩니다. 초창기에는 새벽에 했다가, 중반에는 저녁에 가졌습니다. 새벽에 학교와 출근으로 시간을 내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시 새벽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저녁에 일하는 분들이 다시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연성을 가지면서, 기도회에 가능하면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시간대로 가지려고 하니, 새벽을 선택한 것입니다.
주부나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새벽이 가장 바쁜 시간이기에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진행하는 것에 양해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기도에 집중하기로 결단을 했으니, 이번주는 평소에 해오던 방식에서 비상체제로 돌리고, 시간의 희생, 익숙함의 희생을 드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희생이 담긴 기도에 감동이 있고, 체험이 있을 것입니다.
세겹줄은 공동체 전체가 같이 기도하면서, 서로가 위로, 격려, 힘이 되는 시간입니다. 기도로 다시 비상하는 공동체이고 싶습니다. 이번 세겹줄의 조는 기존 목장의 식구들과 함께 하는데, 형제는 목자가, 자매는 목녀가 조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10분간 합심해서 기도하는 그 현장이 기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은 한주동안 기도하면서 응답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것으로 기도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 세겹줄을 통해서 목장 식구들을 서로 격려하고, 기도로 연합되고 새로워지기를 기대해봅니다. VIP나 초신자분들은 도전해보십시오. 기도할 때 다른 이들보다 더 놀라운 체험을 할 것입니다.
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