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으로 반응해주세요
이번 주일날에 네팔선교 파송식을 합니다. 3월27일(월) – 4월7일(금)까지 선교를 다녀오는데요, 가장 중요한 만남중에 하나는 네팔 산골마을 사람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는 현장입니다. 말씀을 듣고, 찬양하고, 성경을 암송하고, 춤을 추면서 예배하는 그 현장에 저희 팀들이 함께 합니다. 저는 한가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저희팀이 T종족들의 예배현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보고 싶은 소망입니다. 말은 전혀 알아듣지 못할 것입니다. 지루할수 있습니다. 우리팀은 귀머거리가 되어서 참여만 해야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언어를 넘어서는 영적인 현장입니다. 그래서 오순절에 언어를 통일시키신 성령님의 역사가, 그들과 우리 팀을 하나로 묶어주시기를 말이죠. 함께 가는 3명의 성도들이 이번 선교를 통해서 예배와 말씀의 감격이 넘치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선교에 가 있는 4월2일 주일에 외부에서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같은 고신교단으로 시드니한인장로교회를 23년을 섬기시다가 작년에 조기 은퇴하신 귀하신 목사님이십니다. 1부와 2부때 말씀을 전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성도님들께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주에는 성도님들이 좀더 예배에 집중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집중하는 방법은 설교자에게 시선을 집중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말씀시간에 ‘아멘’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저도 말씀을 전할때, ‘아멘’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힘이 않나더라구요. 그런데, 한 두분이라도 말씀에 ‘아멘’으로 반응해 주시면 저도 힘이 나서 더 열심히 전하게 되더라구요. 외부에서 오신 목사님을 섬기고 성도님들이 존중하고 환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멘’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목회자가 없을때 그 교회의 수준이 나오고, 진짜 모습이 나온다고… 다음주일에 저는 없지만, 모든 성도님들이 예배에 집중하고 ‘아멘’으로 목사님을 환영하면서, 우리 교회의 건강한 모습들이 마음껏 드러날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