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에 Kids와 Youth 캠프 주제를 창조과학으로 삼고 진행했습니다. 학문적으로도 전문가이시면서 영어권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이시니 아이들에게 강의나 관계에 있어서 훨씬 마음을 잘 여는 것을 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있는 Prep의 FunDay를 통해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것이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과 5일 함께하면서 한 가지 깨닫는 것은, 교육은 결과가 아니라 씨앗을 심는 것임을 느낍니다. 당장의 결과나 조급함으로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아이들끼리 있으니까 에너지가 생기고, 역동성이 생깁니다. Kids교사중에 젊은 교사들에게 역할을 맡기니까 1세대가 생각할수 없는 아이디어와 Kids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니까 자기들이 주인이 된 교회같고,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좋아하는 것을 봅니다. 적합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부모의 교회가 아니라 내 교회라는 주인의식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는 HOF교회입니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교회라는 정체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통해서 자녀들에게 결국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신앙이면서 동시에 신앙을 담을 수 있는 ‘그들의 교회’입니다. 결국, 1세대를 통해서 2세가 주인이 되는 HOF ‘교회’를 남겨주는 것이 HOF교회의 사명이라는 것이죠.
저희 교회도 12년이 지나면서 자녀들이 성장해서 청년이 되고, 결혼할 나이가 되어 갑니다. 이제는 이들이 중심이 되는 교회를 꿈꾸며 하나씩 준비해 가야 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현재 영어목장이 한 개가 있는데, 영어권을 위해서 헌신할 목자들이 생겨날수 있도록 기도하고, 앞으로 세워질 영어권 리더십들의 친밀함과 말씀과 기도와 같은 영적인 교제를 가질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2세의 리더십이 일어나고 현장을 섬기면서 내 교회라는 마음이 들도록 1세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적극적인 무관심(!)으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