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로 ‘생명의 삶23기’와 ‘새로운 삶 10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삶공부의 특징은 처음 참석하는 분들보다 다시 수강하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처음이라면 신선함과 새로움은 있지만,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은 적습니다. 그런데 이번 모임을 통해서 전혀 다른 간증과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 듣는 삶공부인데도,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이전에도 들었던 것 내용인데 그 내용이 그런 의미였네요! 이제는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하면서 “이제야 들린다, 이제야 공부한 것 같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보통 학습자들이 처음 강의를 들을 때에 습득률이 30-40%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반복해서 듣거나 학습하면 그때부터 전체적인 내용이 이해가 되고 감추어졌던 의미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삶공부도 2-3년에 한번씩 다시 듣는 것이 좋다는 말이나, 학교 다닐때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런 말입니다.
10월에 두개의 삶공부를 개설합니다.
첫째는, ‘생명의 삶 24기’가 시작됩니다. 생명의 삶은 매번 개설해야하는 과목입니다. VIP들을 위한 과정이면서도 신앙의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점검하는 필수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을 듣지 않으신 분이나, 들었지만 2-3년이 지난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둘째는, ‘경건의 삶6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찾아보니까, 2020년 5월에 경건의 삶 5기 수료식을 했더라구요. 5년전의 이야기입니다. 그 중간에 다른 삶공부를 진행한다고 경건의 삶이 멈추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5년만에 개설하는 것도 있지만, 매주마다 신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건의 연습을 하는 시간으로 삶공부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목자 목녀뿐만 아니라, 목장식구들과 함께 수강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삶공부의 자세한 사항은 게시판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경건의 삶은 수요일 저녁반과 목요일 오전반이 있으니까, 어린 아이를 둔 자매들도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년 말은 바쁜 시즌입니다. 그러나, 바쁜 중에 시간과 몸을 희생하고 결단할 때, 예기치 않은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이 우리의 간증이고 고백입니다. 이번 기회에 목장식구들과 함께 삶공부에 참여해서 신앙이 성장하고, 내면과 고질적으로 막힌 부분이 열리고, 기도가 응답받는 간증들이 넘쳐나기를 기대합니다.
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