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하고 올때가 있고,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감동을 받고 돌아올때가 있습니다. 가기전에는 기대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서는 기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받아들이는 마음과 집중입니다. 그럴때 기대이상의 감동과 유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저는 골드코스트에서 최영기목사님을 모시고, 지역목자 목사님 부부와 함께 각자 교회의 현안들을 나누고 코칭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가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없었습니다. 혼자가는 것도 그렇고,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가서는 기왕 왔으니, 마음을 열고 일정들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마음, 그리고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개인적으로 풀고 싶었던 내용들을 정리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은 것이죠.
그러고보면, 어떤 것을 시작하기 전에는 ‘기대감’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참여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시작전의 기대감을 가지고, 진행중의 내용들을 비교하면서 실망하는 것은 유익한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정과 내용들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지고, 그 내용들에 집중하는 것이 나에게 더 유익하고, 지혜인 것을 봅니다.
지난주부터 복음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역목자 수련회로 저는 첫시간을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 성도들 저마다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이미 삶공부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대감보다는 받아들이는 마음, 그리고 집중해서 참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럴때, 기대감 이상의 유익을 얻을 것이고, 생각하지 못했던 은혜들을 공급받을 것입니다. 참석하는 성도들을 축복하며, 저의 기도시간에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