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 교회설립 11주년을 맞이해서 세겹줄 기도회로 가졌습니다. 한동안 저녁에 기도회를 가졌던 익숙함에서 새벽으로 변경하니까 익숙하지 않음이 있었던 것같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세겹줄을 기도하면서 마음을 주셔서 새벽으로 옮겼는데, 새벽에 주시는 또다른 은혜가 있는 것을 봅니다. 유연성과 다양성과 신축성위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찾아오는 깨달음과 은혜가 있는 것을 봅니다.
특별히 새벽에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새벽을 깨워야하는 분들, 그리고 아이들 도시락과 픽업을 위해서 아침이 가장 바쁜 시간임에도 한주동안 시간을 희생하고, 마음을 희생해가면서 기도에 집중해온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PPT작업을 하고, 늦지 않기 위해서 사무실에서 자기도 하면서, 먼저 와서 섬긴 예배팀에도 감사드립니다.
세겹줄을 하면서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내가 품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섬김의 동력이 생기고 기도에 역동성이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한 청년은 자기가 품고 있는 VIP가 있는데, 지금 목장에 나오고 있지만 교회도 나오고 예수님을 믿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던 새벽기도회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목자도 그렇고 저도 놀랐습니다.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던 것을 시도하는 힘이 어디서 나올까? 그것은 ‘한 영혼’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세겹줄 조별로 기도제목을 가지고 저도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기도제목을 읽으면서 점점 저희 공동체에 기도제목들이 구체화되고 한 영혼을 향한 마음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저희 공동체에 ‘한 영혼’이라는 키워드를 심어주시려고 하셨던 것같습니다.
저희가 목장을 섬기고, 연합사역을 섬깁니다. 그 섬김에서 지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안에서 계속해서 달려갈수 있는 동력은 ‘내가 품고 있는 한 영혼이 있는가?’입니다. 그 영혼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섬기고 있지만, 실상은 그 영혼때문에 내가 살고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죠.
내가 품고 있는 한 영혼이 있습니까? 목장안에 사랑이 필요한 연약한 목장식구일수 있고, 기도하며 섬기고 있는 VIP일수 있습니다. 그 한 영혼을 만들어보십시오. 그때부터 신앙생활에 변화, 재미, 즐거움이 회복될 것입니다.
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