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소요리문답 간증으로 박혜정 자매님의 나눔을 소개 해드립니다. 아이를 데리고 오면서도 열심히 듣고 말씀하나라도 잡으려고 하는 마음이 참 귀한 모습이었습니다.
우선 20주 넘는 시간동안 잘 이끌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은 총 3가지 인데요: 죄,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의 신분 변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음 입니나. 개인적으로 크리스챤에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 이 세가지가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에 제일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로인해 예수님의 십자가 달리심을 믿게 되고.. 그렇게 우리의 신분이 변화되고, 바뀐 신분(하나님의 자녀)을 가지고 죽음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최근에 아주 가까운 친구의 죽음을 경험하였고.. 그 같은 해에 새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하였습니다.. 누군가는 떠나가고, 또 누군가는 태어나는... 참으로 감정이 복잡했었는데, 그것도 잠시 ㅎㅎ 육아가 시작되고 정신없는 1년반이 지나갔습니다. 신앙이 없는 신랑과 함께 아이를 키우고 목표를 세우고,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세상적으로 많이 이끌려다닐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 신앙생활을 존중해주는 남편 덕에 때론 정신을 차리고 ㅎㅎ 하나님과 친밀한 시간을 나눌수도 있었습니다. 때마침 소요리문답 수업이 시작되었고 이거라도 붙잡아야겠다! 이게 아니면 시간을 내지 않을 제 자신을 알기에 목사님께 공부하고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반년의 시간동안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나는 누구인지, 모든 인간들이 맞이할 죽음을 우린 어떻게 맞이 할것인가 등등.. 이 모든것들이 쭉 정리가 되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세상과 싸워 질때도 분명히 많겠지만 그래도 배운것들 깨달은 것들 잊지않고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갈것을 다짐해봅니다.
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