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 동안 주일말씀을 준비하면서 유다 백성들이 함께 성전에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공동체에 기쁨을 주시고, 한 마음이 되게 하시는 내용들을 자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많은 말씀들도 있는데, 유독이 이 구절이 저에게 보여지는 것이 왜일까?”하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가 11월을 맞이하면서 작은 캠페인을 하고 싶습니다. ‘목장식구들과 토요 새벽기도회 함께 하기’입니다.
11월에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부담이 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가장 바쁜 시즌이라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금요일 저녁에 목장을 늦게 마치거나, 일을 하게 되면 토요일 아침이 부담이 됩니다. 그럼에도 저와 우리 공동체에 계속해서 말씀으로 부담을 주시는 것은 ‘그럼에도’ 희생하고 하나님을 찾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두신 은혜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 중에 하나는, “내적으로 부담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을 하려면 손해를 봐야 하는데도 계속해서 부담을 주는 것인가?”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70-80%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해보는 것인데도 계속해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내 마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육신은 편한 것을 추구하는 본성이 있죠.
그래서, 11월 한달은 목장식구들과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목장식구들의 고민, VIP그리고 개인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구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공동체에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함께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목자 목녀님들이 11월 목장모임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마치고 토요일 새벽기도회에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목장에서는 나눔으로 교제했다면, 토요일은 기도로 교제하고 싶습니다.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5번이 있습니다. 5번의 기도의 파워를 누려 가십시다.
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