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부터 목장탐방을 계획했는데, 다른 삶공부와 북쉐링도 같이 시작하는 타임이어서 8월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 아내와 함께, 때로는 저 혼자 목장을 돌아가면서 탐방을 합니다.
저의 일주일 스케쥴은 이렇습니다. 월요일 저녁은 북쉐링, 화요일은 목회자 연구모임, 수요일 저녁은 소요리문답, 목요일 낮에 소요리문답, 금요일은 말씀준비, 토요일은 말씀준비와 Youth목장, 주일은 오후에 여러 모임이 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저는 일주일중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같고, 아내는 저녁에 아이들을 놔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서 저희 부부가 조율을 해가면서 지혜롭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2024년 남은 한해는 성도들과 목장을 다니면서 친밀함을 더 나누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때로는 만남이 필요한 성도들이 있다면, 목자의 허락을 받아서 개인적인 만남도 가지려고 합니다.
저희 교회가 추구하는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해서 기본적인 골격은 ‘주일연합예배, 삶공부, 목장모임’이라고 하는 ‘3축 형성’입니다. 주일예배를 통해서 한주를 살아갈 말씀을 의지적으로 결단하였다면, 주중에 삶공부를 통해서 말씀과 신앙에 대한 내용을 지식적으로 배우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을 통해서 한주동안 감사와 어려움을 나누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감정을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 3축이 주중에 돌아갈때 이루어집니다. 3축이 내 삶에 기본틀로 형성될때, 신앙적인 어려움과 위기들을 잘 극복하고 균형잡힌 신앙인으로 서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4년 남은 한해는 저희 성도들의 주중 삶에 3축이 세팅이 되고, 3축이 돌아갈수 있도록 정비하는 기간으로 삼고 싶습니다. 지난 10년의 시간동안 3축을 형성하고 온 성도들은 정말로 성장과 승리하는 삶을 살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3축의 기본을 다지기를 소망합니다.
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