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는 매년 절기때마다 모인 헌금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선교지를 위해서 사용해 온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었습니다. ‘절기헌금’이라고 하면 부활절과 성탄절 두 절기를 말합니다. 그 외에는 교회력으로 여러 절기가 있지만, 두 절기를 그렇게 지켜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부활절 절기헌금’은 ‘퍼스 선교팀 사역’을 위해서 사용하기로 부서장들과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보 안에 부활절 절기헌금 봉투를 넣어드렸습니다. 한주간 기도하시면서, 우리 퍼스팀을 통해서 죽어가는 원주민 영혼들과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예수님을 통해서 그들도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헌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는 선교팀’을 위해서 뒤에서 헌금과 기도는 ‘선교에 동참’하는 귀한 헌신입니다.
선교팀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4월20일(주) 오후7:45분 퍼스로 떠나서 10:45분에 퍼스에 도착하고, 4월25일(금) 밤 11:55분에 시드니로 출발해서 26일(토) 아침6:5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퍼스는 저희 교회의 칼라카바디 목장에서 섬기는 허유신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팀의 일정은 허 선교사님과 거기에서 선교 훈련을 받고 있는 3-4명의 한국 훈련생들과 같이 사역을 다닐 예정입니다.
사역 내용으로는, 퍼스내에 있는 원주민 가정들을 방문하고, 아이들과 같이 수영을 하고 놀이도 합니다. 퍼스에서 4-5시간 떨어져 있는 원주민 마을 2-3곳을 방문해서 원주민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잠깐 잠깐 만나는 일정들이지만, 이 기간동안 원주민 아이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사역하는 선교 팀원들에게도 하나님의 선물들을 각자가 하나씩 받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에 선교카드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거기에 개인 기도제목과 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선교현장에 가 있는 동안 기도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가기전에 기도도 너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고난주간을 맞이해서 말씀으로 예수님과 동행하고, 동시에 기도로 선교팀과 동행하는 한주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선교팀 모두가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의 기간이 되도록
- 선교팀 각자에게 하나님이 준비하신 선물들을 하나씩 받고 돌아오도록
- 선교팀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 선교지와 교회가 연합하는 기회가 되도록
정목사